타자살

‘새벽’ 동문 공동창작단 作 (창작단장 이병욱)

이룬 것도, 이룰 것도, 이루고 싶은 것도 없는 청년.

오로지 소통을 하고 싶을 뿐인 그는 우연히 자살로 오해를 받는다.

그를 살리겠다며 바닥에 모여든 그의 가족과 연인과 우리.

청년은 살고 싶고, 사람들은 그를 죽이고 있다.

“진짜 다 들어줄 거예요?”

남의 이야기는 모두 가십이고,

남의 고민은 모두 사소함이라는 사람들…

‘타자화’가 당연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타자살’의 가해자임과 동시에 피해자로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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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이강선